성명기(사진) 여의시스템 대표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수여하는 '사람중심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성 대표는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회사 성과공유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시스템은 산업용컴퓨터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성명기 대표가 1991년 설립했다. 지금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의시스템은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금융부채가 없어 안정적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316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 392억원, 2021년엔 446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53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18년전부터 임직원과 성과를 나누고 있다. 지금도 수익이 나면 25% 주주배당, 25% 직원인센티브, 나머지 50%는 재투자비용으로 사용된다. 이중 절반은 직원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성 대표는 제6대와 8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성남 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 대표는 "기업가정신은 상상을 고객경험으로 바꾸는 도정정신이다. 도전에는 경영자의 용기와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이 기업가"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중소기업협의회(는 중소기업발전을 목적으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단체로 현재 세계 7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연구자. 정부 관리. 기업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ICSB 한국지부는 1987년 설립됐다. 중소기업계 교수와 협동조합, 중소기업 지원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활동 중이다.ㄱ